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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아진 소비자 눈높이… 고개숙인 비아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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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래래 작성일21-10-19 05:29 조회1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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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기 편하고 가격 경쟁력 높은 다양한 국산 복제약 쏟아지며팔팔·시알리스에 매출 밀려 발기부전증상으로 병원을 다니며 치료제를 복용하고 있는 50대 직장인 김승호(가명)씨는 최근 먹는 약을 외국제품에서 국산제품으로 바꿨다. 김씨는 "물없이 먹는 씹어먹는 츄어블 형태의 발기부전치료제가 새로 출시됐다고 해서 바꿨는데 복용법이 편리하고 가격도 저렴해 만족한다"고 말 비아그라 구입 했다. 또 다른 발기부전 환자 최모(47)씨는 매일 먹는 저용량 발기부전치료제를 최근에 처방받았다. 필요할 때마다 먹어야 하는 번거로움과 상대방의 눈치를 보지 않아도 되는 만큼 성인약국 부부사이도 한층 더 좋아졌다. 발기부전치료제를 찾는 중년 남성들의 시각이 달라지고 있다. 예전 같으면 '그래도 오리지널 제품이 좋지'라며 무조건 '비아그라'를 선호했으나 최근에는 비아그라 판매처 굿이 브랜드에 얽매이지 않고 좀더 효과적이고 편리한 제형을 찾는 환자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1,100억원대에 이르는 국내 발기부전치료제 시장도 요동치고 있다. 제품 비아그라 구입방법 출시 당시'푸른 다이아몬드'로 불리며 중년남성들의 환호를 받았던 최초의 발기부전치료제 비아그라는 여전히 발기부전치료제 세계시장의 절반을 점유한 강자이지만 유독 국내에서만은 약세를 비아그라 판매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해 비아그라의 특허가 만료된 이후 다양한 국산 복제약 제품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데다 만년 2위 제품이었던 시알리스의 매일 먹는 '저용량 데일리 요법'이 비아그라 판매 인기를 끌면서 하며 비아그라를 선두권에서 끌어내렸다. 새로운 발기부전치료제를 찾는 환자들의 욕구는 더욱 높아지고 필름형과 츄어불 제형 등 먹기 편리한 제형도 잇달아 출시되고 있어 비아그라 구매 서다. 이처럼 탈(脫) 비아그라의 중심에는 토종 발기부전치료제인 한미약품의 '팔팔'이 버티고 있다. 17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팔팔의 월 판매수량은 40만정을 넘어서며 8만정대인 비아그라 파는곳 비아그라, 20만정대인 시알리스를 크게 앞서고 있다. 금액 기준으로도 올 상반기부터 비아그라를 앞섰다. 업계에서는 팔팔의 성공요인으로 기억하기 쉬우면서도 차별화된 제품명과 저렴한 비아그라 구매 가격, 다양한 용량ㆍ제형 등으로 환자 특성에 맞는 맞춤형 처방이 가능하다는 점을 꼽는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그라와 같이 비아그라를 모방한 제품명이 대세를 이룬 가운데 친근하 온라인약국 비아그라 면서도 쉽게 기억되는 팔팔의 브랜드 차별화 전략이 먹히고 있다"며 "제품 용량을 25mg, 50mg, 100mg 등으로 다양화하고 물 없이 씹어서 복용할 수 있는 츄정을 발매하는 등 맞춤형 처방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라고 말했다. 발기부전질환이 점차 만성질환으로 인식되면서 매일 먹는 저용량 제형의 성장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실제 시알리스의 매일먹는 제형인 5mg의 국내 매출은 2009년 37억여원에서 지난해 91억여원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추세다. 한국릴리 관계자는 "시알리스 5mg은 다른 만성질환 치료제처럼 1일 1회 복용으로 증상을 관리해 '발기부전이 없는 것과 같은 정상적인 성생활을 가능케 한다'는 점에서 기존보다 한 단계 더 나아간 치료 개념을 도입한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전립선비대증에 대한 적응증도 획득한 시알리스는 발기부전과 전립선비대증을 동시에 치료하는 '1석2조' 약물이라는 점도 강조하고 있다. 동아제약의 자이데나도 전립선비대증 적응증에 대한 미국 3상 임상을 완료했으며, 한미약품의 팔팔정도 전립선비대증 적응증을 확보하기 위한 국내임상을 계획 중이다. 비아그라를 판매 중인 화이자는 세계 최초로 필름형 비아그라를 국내 출시하고 공동 마케팅에 나설 국내 제약사를 모색하는 등 활로를 모색하고 있지만 왕좌회복이 쉽지는 않을 것이라는 게 제약업게의 전망이다. 송대웅기자 sdw@sed.co.kr[ⓒ 인터넷한국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