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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을 수 없는 시장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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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태은 작성일16-06-10 09:49 조회44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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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전 이 동네로 이사온 새댁입니다.
저는 되도록이면 부모같은 분들이 고생해서 장사하시는 시장을 이용하려 노력하며 시장에서 어린시절 추억도 회상하며
시장에 대한 좋은 마음을 갖고 있던 사람입니다.
그러나 우림시장을 1년간 이용해온 결과 정량판매도 지키지 않고 가격표시도 안해둔 곳도 많구요. 부르는게 값인가봐요?
카드는 정육점외에는 눈치보여 들이밀지도 못합니다.
채소는 구매했는데 안이 썩은 경우도 너무 많았습니다. 불친절한 곳도 많고 인심 또한 팍팍합니다.
뭐 한개 더 주는 경우 거의 못봤습니다. 시장 덤하나 더 얻고 서로 인심사는 맛에 가는거 아닐까요?
젊은새댁 뭐 모른다고 바가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어제같은 경우 고구마 얼마냐니까 1kg 6천원이라길래 그럼 반절만 달라니까 고구마 세개 가져가래요.
제가 어이가 없어서 옆에 무게를 재어보니 400g나오더라구요.
제가 무게재는 모습을 할머니가 어이없게 바라보십니다.
고구마 한개 더 넣는다니 할머니 입이 삐죽나와 대답조차 없길래 그냥 집어 넣었습니다.
계산하고 돌아서는 제 맘도 편치 않구요.
정떨어져서 가기 싫으네요.
좋은 분들도 계시겠지만 제가 이용했던 곳들은 왜 하나같이 그랬을까요?

-불만제로에 올렸다가 자동잠금설정 되길래 옮깁니다.-